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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TINATIONS - 아시아
맛으로 기억하는 타이 북부

치앙라이에서 차로 2시간이면 평온하고 고즈넉한 호숫가 마을에 닿는다.

완벽한 휴식을 위한 도시, 파야오다.

 

타이 북부 가정식

타이 북부는 다른 지역에 비해 유난히 찹쌀밥을 즐겨 먹는다. 일대 고원지대에서 재배한 찹쌀을 소금물에 불린 뒤 죽통에 채워 구워내는 방식이다. 흔히 타이 북부 가정식이라 하면 고들고들한 찹쌀밥에 여러 반찬을 조금씩 함께 내놓는 것이 일반적이다.

 

 

남프릭
남프릭

남프릭Nam Phrik은 고추를 넣어 만든 타이식 딥(소스)을 뜻하는데, 주재료가 무엇이냐에 따라 뒤에 붙는 이름이 달라진다. 남프릭을 활용한 요리가 많다는 것이 북부 미식의 특징. 보통 신선한 로컬 채소에 곁들여 먹는다. 쓰거나 맵거나 거친 맛이 강한 편이다.

 

 

카오소이

북부 지역의 대표 서민 음식인 카오소이Khao Soi. 달걀과 쌀가루로 빚은 면 위에 코코넛 밀크와 커리를 넣은 고기 육수를 담아내는데, 이때 바삭하게 튀긴 달걀 면을 고명처럼 곁들여 먹는다. 국수에 딸려 나오는 레몬이나 샬럿, 채소 절임 등은 기호에 맞게 즐길 것.

 

 

무쭘
무쭘

타이식 샤부샤부인 찜쭘을 북부 지역에서는 ‘무쭘’이라 부른다. 토기 항아리에 육수를 넣고 끓인 뒤 돼지고기와 닭고기, 각종 해산물과 채소를 듬뿍 넣어 데쳐 먹는 요리다. 야시장의 노천 식당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사이우아

어느 도시에서든 야시장의 단골 메뉴로 꼽히는 사이우아Sai Ua. 돼지고기를 다진 뒤 고추와 커리, 각종 허브, 향신료 등을 넣어 만든 타이 북부식 소시지다. 향이 독특하고 풍성하며 약간 매콤한 편. 숯불에 구우면 풍미가 더 좋아진다.

 

 

꾸아이 띠아오

세계 최대 쌀 수출국인 타이에는 쌀로 만든 음식이 유난히 많다. 그중 꾸아이 띠아오Kuai Tiao라 불리는 쌀국수는 카오소이와 더불어 북부 지방에서 가장 흔한 면 요리다. 굵기에 따라 면의 종류가 다양하며, 향신료를 넣어 맛을 진하게 낸다.

 

 

미끄롭

밀가루와 달걀을 넣고 반죽한 면을 바미라고 하는데, 이 바미 면발을 기름에 튀긴 요리가 미끄롭Mi Krop이다. 한국의 누룽지처럼 그 위에 달콤한 소스를 뿌리거나 국물을 부어 먹는다. 바삭하면서도 끈적끈적한 식감이 의외로 중독성 강하다.

 

 

캡무

돼지 껍데기 튀김인 캡무Khaep Moo는 타이 북부의 현지인들이 가장 아끼는 전통 간식거리 중 하나다. 고기 냄새가 거의 없고, 씹을수록 고소한 맛과 바삭바삭한 식감이 특징. 국수에 넣어 먹거나 전통적인 소스에 찍어 먹는다.

 

 

 

<2018년 11월호>

 

에디터 류현경

포토그래퍼 전재호

취재 협조 태국정부관광청 www.visitthailand.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