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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 와이키키의 젊은 도약

프린스 와이키키를 운영하는 프린스 리조트 하와이의 첫 한국인 사장 조기산이 서울을 찾았다. 젊은 감각과 힘으로 프린스 리조트만의 길을 찾고 있다.

 

조기산

프린스 리조트 하와이를 맡은 지 1년이 되었다. 전에 어떤 호텔에 있었는가? 본래는 회계, 컨설팅 그룹에서 일을 하며 리조트 하와이 그룹의 재무 경영 관리를 총괄했다. 관광 사업으로 전 세계 최고인 하와이의 호텔이니,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도전하기로 했다.
하와이의 수많은 호텔 중 프린스 와이키키가 가진 장점은 무엇일까? 눈에 띄는 특징은 시설이다. 모든 객실이 오션 뷰로 이뤄졌는데 하와이 내에서도 흔치 않다. 또한 가족 단위로도 머물기 좋은 넓은 객실과 와이키키에서 가장 핫하다고 자부하는 인피니티 풀도 자랑할 거리다. 하지만 내가 진짜 자랑하고 싶은 건 눈에 보이지 않는 서비스다. 일본에서 시작한 브랜드이다 보니 투숙객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한 세심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최근 호텔들이 로컬 경험을 중시하고 있다. 프린스 와이키키에서도 현지 경험을 할 수 있는 시설과 프로그램이 있는가? 로비에 설치된 로컬 아티스트 카일리 천의 ‘훌라리이 카라Hulalii ka l’는 가장 대표적으로 꼽는 것이다. 작가가 디자인과 기획을 맡고 호텔 전 임직원과 그들의 가족, 협력사와 고객 등이 모두 함께 만들어 이 지역의 공동체 문화와 예술을 보여준다. 그의 작품 외에도 다른 로컬 아티스트의 작품을 호텔 곳곳에 전시했으며, 5층의 인피니티 풀에선 매주 금요일마다 현지 뮤지션들과 함께 이벤트를 벌인다. 호텔은 요즘 하와이에서 가장 핫한 동네인 카카아코와 가까워, 이 지역과도 연계한 프로그램을 고민 중이다.
한국인 투숙객이 차지하는 비율은 어떤가? 2퍼센트 정도로 적은 수치지만 한국 시장의 성장 폭이 큰 편이다. 프린스 와이키키에는 한국어가 가능한 스태프가 있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내 경영 철학은 직원이 행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개인적인 시간도 편안하고 행복하게 보내야만 회사로 돌아왔을 때 즐겁게 일을 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또 그 즐거움이 고객들에게 서비스로 돌아갈 것이다. 보다 다양한 직원 복지를 펼칠 예정이다.
WEB kr.princewaikiki.com

 


<2019년 5월호>


에디터 권아름
포토그래퍼 전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