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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vs. 에어버스

국내 비행기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보잉과 에어버스를 비교했다.

 

보잉 vs. 에어버스

콕핏 창문 
보잉과 에어버스를 구분하는 기본적인 방법은 바로 콕핏의 마지막 창문 모양이다. 보잉은 대부분 조종석 창문 중 제일 뒤쪽 창문의 아랫변이 뒤쪽으로 갈수록 올라간다. 에어버스는 조종석 창문 한쪽 구석이 오각형 모양이다. 쉽게 말해 정면에서 봤을 때 보잉은 찢어진 눈, 에어버스는 처진 눈 모양이다. 대부분 창문을 보고 구별할 수 있지만 모든 비행기에 적용할 수는 없다. 예를 들어 에어버스 A350의 콕핏은 모두 이어져 끝이 둥글고 부드러운 반면 보잉 B787은 양 끝 콕핏이 오각형이다. 

 

 

보잉 vs. 에어버스


코라고 부르는 비행기의 가장 앞부분에서도 두 기종의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다. 대부분 보잉의 코는 날카로운 반면 에어버스는 둥그런 모습이다. 보잉 B747과 에어버스 A380이 이 같은 차이점을 극적으로 보여주는 예이다. 특히 에어버스 A380은 둥그런 코와 커다란 덩치로 단종되기 전까지 ‘돌고래’라는 별명을 가졌을 정도다. 두 기종을 비교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2층 창문인데 보잉 B747은 조종석에서 주날개까지, 에어버스 A380은 조종석에서 수직꼬리날개까지 창문이 나 있다.

 

 

보잉 vs. 에어버스

창문 개수
두 회사의 가장 큰 비행기인 보잉 B747과 에어버스 A380(둘 다 날개 아래 엔진이 2개씩 달려 있는 대형 기종)을 구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2층의 창문 개수이다. 2층 창문이 비행기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것이 에어버스 A380이다. 반면, 밖에서 봤을 때 2층 창문이 비행기의 3분의 1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면 보잉 B747이다. 창문으로 알 수 있듯 두 비행기는 100석 이상의 좌석 차이가 난다. 물론 에어버스 A380이 더 많은 승객을 태울 수 있다. 

 

 

보잉 vs. 에어버스

날개
윙릿이라 부르는 비행기 날개 끝의 작은 수직 날개로 보잉 B777과 에어버스 A330을 구별할 수 있다. 윙릿은 유도 항력을 줄이기 위해 만든 장치이다. 보잉 B777은 윙릿이 비행기 날개의 연장선처럼 평평하게 이어진다. 반면 에어버스 A330은 윙릿이 위로 들려 있다. 이 두 비행기를 구별하는 또 다른 팁은 동체 끝인데 엔진이 2개 달린 쌍발 기종 중 가장 큰 보잉 B777은 에어버스 A330과 달리 동체 끝이 댕강 잘려나간 모양을 띠고 있다.

 


<2020년 1월호>


에디터 이지혜 
포토그래퍼 전재호 
사진 제공 에어버스, 보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