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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 FOOD & DRINK
호텔 커피의 색다른 진화

호텔 커피라고 하면 흔히 떠오르는 일반적인 맛은 잊는 것이 좋다. 호텔은 커피로 진화 중이다.

 

호텔 커피의 색다른 진화

호텔을 찾는 브랜드 카페
최근 많은 호텔이 유명 커피 브랜드를 안으로 들여오고 있다. 글로벌 투숙객이 찾는 만큼 브랜드도 다양하다. 글래드 강남 코엑스 센터는 최근 이탈리아의 대표 커피 브랜드 ‘세가프레도’를 오픈했다. 세가프레도는 맛과 멋을 추구하는 이탈리아 명품 원두를 즐길 수 있는 커피 브랜드로 에스프레소가 대표 메뉴이다. 많은 주목을 받으며 한국에 상륙한 안다즈 강남은 1층에 블루보틀을 입점시키는 한편, 로컬과의 협업을 강조하며 부산 지역 유명한 로스팅 브랜드인 RBH의 원두를 사용한다. 또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얼마 전 개장한 시그니처 레스토랑 ‘페스타 바이 민구’에 ‘프릳츠 커피 컴퍼니’의 원두를 사용하고 있다. 프릳츠 커피 컴퍼니는 직접 무역을 통해 스페셜티 생두를 사들여, 깊고 풍미 있는 커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다. 


수준 높은 자체 블렌딩
로스터리 카페 트렌드에 맞춰 호텔마다 시그니처 블렌딩을 선보이기도 한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은 커피 브랜드 ‘폴 바셋’과 협업해 개발한 블렌딩을 선보였다. 폴 바셋의 내추럴 프로세싱된 브라질 원두와 에티오피아 원두를 배합해 묵직한 단맛이 난다. 시그니엘 서울은 에티오피아, 인도네시아, 케냐 등 세계적인 커피 산지의 최상급 원두를 블렌딩해 은은한 초콜릿 향과 풍부한 보디감을 표현한 시그니엘 123을 개발했다. 또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에티오피아,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브라질 문도노보 빈 등을 블렌딩한 비벤떼를 판매 중이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 역시 자체 블랜딩한 커피 해비치 빈을 판매한다. 국제공정무역기구 인증을 받은 브라질 생두와 콜롬비아의 유기농 생두, 환경단체 인증을 받은 코스타리카 생두 등을 엄선해 블렌딩했다.


고급 머신으로 차별화
아무리 좋은 원두라도 좋은 머신을 만나지 않는다면 특별한 맛을 느끼기 힘들다. 호텔은 기능만으로 수준 이상의 맛을 만들어내는 머신을 들여오고 있다. 그중에서도 WMF 에스프레소 모델은 바리스타의 전문 테크닉 없이 풍부한 맛의 에스프레소를 일정하게 추출할 수 있어 세계 유명 호텔 체인에서 사용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JW 메리어트 서울은 리셉션 로비 라운지에 WMF를 들여놓았고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수원도 마찬가지다. 롯데호텔부산은 5층 뷔페 라세느에서 WMF를 사용하고 있고 1층 더라운지에서는 에그로 자동 머신과 반자동 라심발리 머신을 사용 중이다. 에그로 머신은 최신식 커피 머신의 자동화를 추구하는 선두 주자로 손꼽히는 브랜드이다. 반얀트리 클럽 스파 앤 서울도 에그로 머신을 사용 중이다. 

 


<2020년 2월호>


에디터 이지혜 
자료제공 글래드 호텔, 안다즈 강남,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그랜드 워커힐 서울, 시그니엘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JW 메리어트, 롯데호텔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