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THEME HOTELS
HOTELS - THEME HOTELS
파리의 낭만적인 방, 호텔 플라자 엘리제

호텔 플라자 엘리제에 묵는다면 파리지앵처럼 도시를 탐닉할 수 있다.

 

호텔 플라자 엘리제
호텔 플라자 엘리제
호텔 플라자 엘리제

파리에 살아보는 상상을 한다. 이 낭만적인 도시에서 살게 된다면, 어느 지역이든 선택할 수 있다면 주저하지 않고 파리 8구를 택하겠다. 현지인이 애착을 갖는 작은 갤러리와 박물관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데, 하나같이 우아하고 아름답다. 이런 지역을 그냥 지나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니 근처에 집을 구해 머물면 좋겠다. 조금 더 보태 반짝반짝한 도시가 내려다보이는 방, 혹은 자그마한 정원을 감싸 안은 테라스가 있다면 더욱 황홀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겠다. 호텔 플라자 엘리제Hotel Plaza Elysées는 여행자의 이런 허무맹랑한 상상을 현실에 옮겨놓았다. 1874년에 건축된 건물의 외관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전통을 고수한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아담한 리셉션이 등장한다. 여행을 위해 파리에 머무르는 동안 이곳의 친절한 스태프들은 언제나 좋은 가이드가 되어준다. 나선형을 그리며 위로 오르는 계단은 마치 영화 속 어느 유럽 저택에서 본 것과도 같다. 고풍스러운 인테리어는 계단을 타고 6층까지 이어진다. 호텔은 총 41개 방을 갖췄으며 전 객실을 다른 톤으로 꾸몄다. 굳이 구분하자면 따뜻하거나 시원한 색감 둘로 나뉘는데, 어떤 곳에서 묵든 안락한 휴식을 보장한다. 건물이 지어진 지는 시간이 꽤 흘렀지만, 머무르는 데에는 불편함이 없다. 2017년 8월, 슈페리어, 이그제큐티브, 이그제큐티브 트리플 총 3가지의 룸 타입 모두 전면 레노베이션을 통해 더 쾌적해졌다. 마르셀 프루스트, 헨리 번스타인 등 프랑스 명사들이 살던 집과 멀지 않기 때문일까. 아담한 객실은 파리지앵의 작은 아파트와 흡사하다. 덕분에 이곳에 있는 동안에는 잠시 현지인이 된 듯한 기분이 든다. 2층에는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는 뷔페 레스토랑이 자리한다. 바게트, 크루아상을 접시 가득 담고 나면 다양한 종류의 치즈와 햄, 요구르트가 눈에 들어와 결국 가볍게 식사하기는 포기하고 푸짐한 아침으로 배를 채운다. 이럴 때는 걸어야 하는 숙명을 지닌 여행자의 신분에 감사함을 느낀다. 이 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위치, 또 위치다. 오페라하우스나 마레지구 등 파리의 명소로 향하는 버스가 바로 앞에 서고, 메트로 1호선과도 가깝다. 특히 샹젤리제 거리까지 도보로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는 점은 이 호텔을 택할 충분한 이유가 되어준다. 늦은 밤까지 샹젤리제를 빛내는 노천카페, 일요일에도 문을 활짝 연 갤러리 라파예트 샹젤리제, 세계적인 음식점들 덕에 부지런한 이들의 여행 일정은 더욱 풍성해질 거고. 무엇보다 호텔 안팎으로 가득 채워진 모든 순간의 풍경이 파리를 향한 우리의 사랑을 더 깊어지게 만든다.

 

 

호텔 플라자 엘리제

 HOTEL PLAZA ELYSÉES 
LOCATION 177 Boulevard Haussmann, 75008 Paris
TEL +33-1-45-63-93-83
WEB www.plazaelysees.com

 

<2019년 7월호>


취재 협조 프랑스관광청 kr.france.fr 파리관광안내사무소 ko.parisinf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