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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차이나타운의 달콤한 맛

차이나타운의 달콤한 맛이 런더너의 눈과 입을 사로잡았다.

 

이팡
이팡

이팡
런던에도 타이완 버블티 바람이 불었다. 차이나타운의 타이완 버블티 전문점 이팡 타이완 프루트 티Yi Fang Taiwan Fruit Tea의 좁은 카운터 앞엔 매일같이 길게 줄이 늘어선다. 농장에서 직접 키운 과일로 손수 잼을 만들던 할머니의 이름을 딴 이팡은 농축 주스나 파우더 대신 신선한 재료와 타이완 각지에서 생산된 프리미엄 찻잎을 사용해 음료를 만든다. 마치 할머니만의 비법 레시피를 물려받은 듯 건강하고도 진한 맛으로 런더너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많은 메뉴 중에서도 대표는 흑설탕 밀크티Mudfilp Milk Tea다. 유기농 사탕수수를 졸여 만든 밀크티로, 1인당 한 잔씩으로 구매가 제한됨에도 오후가 되면 재료가 모두 소진될 정도로 인기다. 밀크티 외에 신선한 찻잎으로 우린 우롱차, 생과일을 넣은 차가운 차 등의 다른 음료 메뉴도 한번 맛보면 계속 찾을 만큼 호응이 좋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차이나타운 외에도 런던 곳곳에 새로운 지점을 열었다. 올드 스피털필즈 마켓, 본드 스트리트 등 런던에 총 6개 지점이 있으며, 휴점일 없이 매일 오픈한다.
LOCATION 100 Shaftesbury Ave., London W1D 5EE
WEB www.yifangtea.co.uk

 

 

쓰지리 말차 하우스
쓰지리 말차 하우스

쓰지리 말차 하우스
말차의 고장 일본 교토에 본점을 둔 쓰지리 말차 하우스Tsujiri Matcha House가 런더너의 사랑을 받고 있다. 1860년 창립한 티하우스는 무려 155년 동안 고품질의 말차를 생산해 아이스크림, 케이크 등 다양한 녹차 디저트에 응용하며 전 세계에 일본 디저트의 맛을 알리고 있다. 각 매장별로 대표 메뉴가 다른데 쓰지리 말차 하우스 런던 차이나타운점에선 진한 말차 향을 느낄 수 있는 소프트아이스크림에 단팥과 비스킷을 곁들인 ‘선데이’가 대표 메뉴다. 차이나타운 외에도 소호 지점에선 호지차 소프트아이스크림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시즌별로 계절 메뉴도 선보이는데 올봄에는 달콤한 벚꽃 시럽이 가미된 디저트를 출시했다. 브랜드의 축적된 경험으로 만들어낸 프리미엄 티도 반드시 경험해야 할 맛이다. 깊고 진한 향이 오랫동안 떠오른다. 
LOCATION 47 Rupert St, Soho, London W1D 7PD
WEB www.tsujiri.co.uk

 

 

요킨
요킨

요킨
요킨Yolkin은 요즘 런던의 인스타그래머에게 가장 인기 있는 디저트 가게다. 런던의 스트리트 푸드 유니언 마켓에서 팝업으로 시작한 요킨은 마카롱과 원통형 아이스크림을 합친 샌드위치로 인기를 끌며 차이나타운에 정식 매장을 오픈했다. 달걀노른자를 뜻하는 가게 이름으로, 창립자 새미Sammie는 마카롱을 만들고 남는 노른자를 활용해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이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탄생시켰다. 무항생제 방사란을 사용하며, 비건 아이스크림도 판매한다. ‘아이스크림 드림Ice Cream Dreams’이라는 핑크빛 네온 아래 알록달록한 마카롱과 아이스크림을 고른 뒤 취향에 따라 토핑을 얹으면 나만의 인스타그래머블한 샌드위치가 완성된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레드 벨벳과 아보카도 샌드위치로 강렬한 색감에 시선부터 빼앗긴다. 
LOCATION 24 Rupert St, London W1D 6DQ
WEB www.yolkin.co.uk

 

 

<2019년 5월호>


글·사진 진나래(런던 통신원)
사진 제공 이팡
에디터 권아름